"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나오고, 양이 물을 마시면 젖이 나오듯이, 인터넷이나 거기에 사용되응 언어에 문제의 출발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체질의 사회를 꿈꾸고 읶으며, 그쪽을 향해 어떤 수단을 어떻게 이용할 것이가 하는 성찰이 맨 먼저가 아닌가 싶다." 김하수,《과천礼문화》3호, 과천문화원. 2005. 유치, 초등, 중학의 아이들과 함께 교직생활 8년차(공립 2년, 기독교대안학교 6년)가 되어간다. 그러면서 내가 가르치는 언어는 무엇인지, 그리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에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참 많이 고민했다. 그러면서 '학교'라 하면,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전인격적인 성장을 도와야 하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러면서 내 수업에서 문화요소들을 뽑아 인성교육을 시작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