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준비하면서 아내와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은 '결혼 예비 학교'였다. 결혼을 준비함에 있어서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는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 예비 학교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고, 부부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가를 생각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랑의 언어'이다. 아내와 내가 참 다르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아이의 내면에는 사랑으로 채워지길 기다리는 '정서 탱크 emotional tank'가 있다. [게리 채프먼(2018), 생명의말씀사, 서울, p.27] 우리에게는 정서탱크가 있는데, 이 탱크가 채워져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각 사람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