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가 자라가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도하에게 읽어 줄 동화책도 찾아보고 어떤 활동을 해주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접 도하가 가지고 놀 장난감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처음 계획한 것은 '색깔 놀이'였다. 밖에 나가서 하나님의 창조 솜씨를 보는 것이 최고의 수업 교구가 되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밖에 나가는 것조차 쉽지 않기에..ㅠ 실내에서 다양한 색을 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 스스로 손을 뻗어 만지려고 하는 9개월이니, 다양한 색깔을 보는 '시각'과 동시에 '촉감'도 자극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았다. 우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물티슈 캡'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