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만'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고 나서부터는 매년 방학을 이용하여 여행을 떠났다. 台北(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동부, 남부, 중부 유명한 도시들과 랜드마크들을 차례로 다녀보았다. 대만이라는 나라가 매력적이게 느껴졌던 것은 중국어가 통하기에 의사소통이 수월했던 점들도 있지만, 중국 같으면서도 중국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었다. 꾸밈없이 순수한 사람들, 맛있는 먹거리, 아름다운 풍경과 볼거리.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곳들이었기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남부 여행할 때 간 垦丁(컨딩)이라는 곳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인은 비롯해 외국인이 많지 않던 곳이었고 알려진 정보도 많지 않았기에 여행 준비가 필요했다. 짧은 여행의 일정을 알차게 돌아다 나기 위해 대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