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코끼리 발목을 밧줄로 기둥에 묶어 놓으면 새끼 코끼리는 이 밧줄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결국 서서히 포기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코끼리는 밧줄과 기둥을 뽑아버릴 정도로 힘이 장성해지고 몸집이 커진 후에도 여전히 밧줄에 매여 벗어나기를 포기한 채 살아간다. 이를 ‘학습된 무기력’, 또는 ‘코끼리 사슬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코끼리의 예화를 보면서 사실 우리의 삶 역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했다. 처음에는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고 열의와 열성을 가지고 노력했지만, 반복되는 실패 때문에 어느 순간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게 되곤 한다. 마치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것들을 계획하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게을러져서 하나씩 계획들을 포기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런 포기가 너무 당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