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도하가 밥을 먹을 때면 손에 음식을 움켜잡아 옆 사람 입에 넣어주는 놀이를 자주 한다. 작은 물건을 잘 잡는 것은 소근육 발달에 영향을 줄 것이고, 상대방과 함께 나눈다는 것 역시도 조금씩 사회성이 생기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다.
그래서 도하의 소근육 발달과 사회성을 신장 시킬 수 있는 놀이로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찾아 낸 오늘의 아빠표 놀이는 분유통과 펠트지를 이용한 '판다 먹이주기' 놀이다.
<참고: 우리 아이 처음 놀이(2020), 이현주, 한빛라이프>
- 분유통을 준비한다. 또는 무언가를 넣을 수 있는 작은 통으로도 대체 가능하다.
- 펠트지로 동물 모양을 만든 후, 분유통에 부착시킬 수 있는 접착제를 준비한다.
- 우드볼 또는 분유통에 넣어 소리가 나는 작은 교구를 준비한다.
🛠 만드는 방법
1. 분유통을 깨끗하게 세척한다.
2. 펠트지로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입을 만들어 먹이를 먹일 수 있는 동물이나 사람 얼굴이 좋을 것 같다.
3. 준비한 펠트지 동물 모양에 입 모양을 만든 후, 글루건을 이용하여 분유통에 부착한다.
4. 동물 눈은 시중에서 팔고 있는 스티커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 포인트
: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입을 넉넉하게 자르도록 한다. 너무 작게 만들 경우, 물건을 꺼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펠트지에 글루건이 뭍을 경우 깔끔하게 떼어지지 않으니, 조심하여 한 번에 붙이도록 한다.
💡 놀이법
1. 동물 울음 소리 또는 이름을 말해주며 동물이 배고파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해 준다.
2. 아이 손에 우드볼을 주어준 후, 동물 입에 넣어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아이가 혼자서도 우드볼을 통 안에 넣는 것이 익숙해지면 혼자 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꼭 우드볼이 아니더라도 소리가 나는 물건이면 아이가 더 집중할 수 있다.
✒ 확장
: 가지고 있는 펠트지가 하얀색과 검정색 밖에 없어서 판다를 만들었지만, 다양한 색으로 다른 동물들 펠트지를 만들어서 여러 동물에게 밥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러 동물들을 소개해 주며 이름과 울음소리 등을 같이 들려주면 언어 발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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