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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28

아빠표 놀이_판다 먹이 주기_소근육 발달

근래 도하가 밥을 먹을 때면 손에 음식을 움켜잡아 옆 사람 입에 넣어주는 놀이를 자주 한다. 작은 물건을 잘 잡는 것은 소근육 발달에 영향을 줄 것이고, 상대방과 함께 나눈다는 것 역시도 조금씩 사회성이 생기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다. 그래서 도하의 소근육 발달과 사회성을 신장 시킬 수 있는 놀이로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찾아 낸 오늘의 아빠표 놀이는 분유통과 펠트지를 이용한 '판다 먹이주기' 놀이다. 분유통을 준비한다. 또는 무언가를 넣을 수 있는 작은 통으로도 대체 가능하다. 펠트지로 동물 모양을 만든 후, 분유통에 부착시킬 수 있는 접착제를 준비한다. 우드볼 또는 분유통에 넣어 소리가 나는 작은 교구를 준비한다. 🛠 만드는 방법 1. 분유통을 깨끗하게 세척한다. 2. 펠트지로 원하는 모양을 만든..

아빠표 놀이_물감 놀이

오늘의 아빠표 놀이는 '물감'을 이용한 놀이다. 얼마 전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의 색감이 아름답다는 것을 이야기 나누다가, 물감을 이용한 놀이는 무엇이 있을까 찾아 보았다. 일회용 비닐 팩을 사용했지만, 지퍼백을 사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밀봉할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다. 물감은 여러 색감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면 좋을 것 같다. 꼭 테이프가 아니더라도 비닐 팩을 창문에 붙일 접착제면 가능하다. 🛠 만드는 방법 1. 비닐 팩 또는 지퍼백 안에 여러 물감을 짠다. 2. 물감이 새지 않도록 테이프로 입구를 잘 밀봉한다. (지퍼백인 경우에도 테이프로 막아주어 물감이 새지 않도록 한다.) 3. 물감이 들어 있는 비닐 팩을 창문에 붙인다. 4. 아이가 물감을 만지는 동시에 물감이 옆으로 퍼져 가는 것을 보도록 ..

아빠표 놀이_폼폼이 애벌레 만들기_촉감 놀이

도하는 300일이 넘어가면서 무엇이든지 자신의 손으로 만지고 싶어 한다.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한 촉감 놀이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물티슈 캡과 폼폼이를 이용한 놀이를 매우 좋아했던 것이 기억이 났다. 이번에는 폼폼이를 이용해 보다 간단한 촉감 놀이 교구를 만들어 보려 한다. 물티슈 캠과 폼폼이를 이용한 놀이는 아래를 참고하도록 한다. 아빠표 놀이_색깔놀이 도하가 자라가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도하에게 읽어 줄 동화책도 찾아보고 어떤 활동을 해주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접 도하가 가 jesushanyuedu.tistory.com 펠트지는 원하는 색상으로 준비한다. 개인적으로는 폼폼이 색깔이 더 드러날 수 있도록 하얀색 펠트지를 준비했다...

아빠표 놀이_색깔놀이

도하가 자라가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도하에게 읽어 줄 동화책도 찾아보고 어떤 활동을 해주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접 도하가 가지고 놀 장난감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처음 계획한 것은 '색깔 놀이'였다. 밖에 나가서 하나님의 창조 솜씨를 보는 것이 최고의 수업 교구가 되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밖에 나가는 것조차 쉽지 않기에..ㅠ 실내에서 다양한 색을 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 스스로 손을 뻗어 만지려고 하는 9개월이니, 다양한 색깔을 보는 '시각'과 동시에 '촉감'도 자극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았다. 우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물티슈 캡'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

설을 맞이하며

2021.02.11. 생후292일 오늘은 우리나라의 명절 설이다. 음력 1월 1일로 예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이다. 옛날 설날의 세시 풍속은 복을 기원하고 나쁜 일을 몰아내는 것으로, 설빔을 입고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설'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 가지 있지만, 새해의 첫날에 일 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내게 해 달라는 바람에서 연유했다는 견해와 한 해를 새로 세운다는 뜻의 ‘서다’에서 생겼을 것이라는 견해 등등 다양하다. 하지만 하나같이 설을 통해 한 해의 시작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설이 되면 아주 온 동네가 떠들썩했던 것 같다. 고향에 내려온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즐거운 시간..

내 뜻대로

써니는 병원에서부터 조리원까지, 그리고 집에 와서도 한동안은 모유와 분유를 모두 잘 먹었었다. 그러기에 내가 출근해 있는 동안은 아내가 모유를, 퇴근 후 아내가 쉬는 동안은 내가 분유를 먹였다. 그런데 써니가 50일이 가까워지면서 어느 순간부터 젖병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낮에도 밤에도 젖병을 주면 자지러지게 울며 모유만을 찾았다. 젖병이 불편한 이유 때문일까 여러 젖병으로 먹여보기도 했고, 분유가 충분히 나오지 않아 그러는 것 같아 한 단계 높은 젖병을 사서 먹여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모유만을 찾았다. 그리고 써니는 잘 먹고 잘 자는 편이긴 했지만, 낮에는 꼭 안고 있어야 잠을 잤다. 내려놓기만 하면 울기 시작하여 안아야만 울음을 그쳤다. 아내와 나의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우리의 마음만 타들어갔다...

호명반응과 눈 맞춤

써니가 200일이 지나면서 제법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아직은 온전한 대화를 할 수 없지만, 써니를 부르거나 소리를 내면 고개를 돌려 눈 맞춤을 하고 방긋 웃어준다. 아이 이름을 불렀을 때 쳐다보거나 대답하는 것을 '호명 반응'이라 한다. [정진옥(2020), 《0~5세 언어 발달, 엄마가 알아야 할 모든 것》, Korea.com, 서울, pp72~73.] 호명에 반응을 한다는 것은 이미 상대방이 말을 하는 데에 또 다른 상황과 정보가 전달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즉 상대방과 상호작용을 하고 의사소통에 참여하고 있다는 표시인 것이다.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면 고개를 돌리거나 눈을 맞춘다. 그리거 상대방의 행동에서 원하는 행동이나 흥미로운 것들이 있으면 방긋 웃어주고, 손을 뻗어 그 ..

선물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결혼 예배를 드린 후,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서로 30년을 넘게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살아왔으니, 함께 적응하는 시간을 갖자는 것이었다. 즉, 1년 동안은 신혼생활을 즐기며 하나님께서 주실 선물을 잠시 미뤄놓기로 한 것이다. 연애 때와는 다르게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정말 작은 생활습관에서부터 시작되는 삐걱거림이 나중에는 서로의 엔진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주위의 선배들에게 많이 전해 들은 탓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 시간을 통하여 우리는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는 1년의 시간 동안 삐걱거림을 멈추기 위한 기름칠로 QT와 대화를 열심히 하였다. 그와 동시에 아내의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씩 임신과 출산을 하기 시작하자 아내는 조금씩 조바심이 나는 것 같았다. 대화를 통하여 우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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