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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놀이_폼폼이 애벌레 만들기_촉감 놀이

도하는 300일이 넘어가면서 무엇이든지 자신의 손으로 만지고 싶어 한다.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한 촉감 놀이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물티슈 캡과 폼폼이를 이용한 놀이를 매우 좋아했던 것이 기억이 났다. 이번에는 폼폼이를 이용해 보다 간단한 촉감 놀이 교구를 만들어 보려 한다. 물티슈 캠과 폼폼이를 이용한 놀이는 아래를 참고하도록 한다. 아빠표 놀이_색깔놀이 도하가 자라가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도하에게 읽어 줄 동화책도 찾아보고 어떤 활동을 해주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접 도하가 가 jesushanyuedu.tistory.com 펠트지는 원하는 색상으로 준비한다. 개인적으로는 폼폼이 색깔이 더 드러날 수 있도록 하얀색 펠트지를 준비했다...

부르심과 사명

매년 3월이 되면 새 학기를 앞두고서 설렘이 가득하다. 출산과 육아 후, 1년 만에 다시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는 아내도 어떤 아이들을 만나게 될까 설레는 듯 하다. 그러면서 아내가 골똘히 무언가를 생각하길래 옆에 가보니, 새롭게 만나게 될 아이들에게 시킬 자기소개 항목들을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생각과 꿈을 갖고 살아가는지 등등의 상세한 항목들을 보며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나를 소개한다면 이름과 직업이 아닌, 나 스스로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다. 스스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소개하려니 어떤 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했다. 아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생각과 꿈을 갖고 살고 있는지 등을 ..

삶의 재조명 2021.03.01

세월을 아끼는 사람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24시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천차만별이다. 누군가는 주어진 시간을 매우 알차게 보내며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는 반면, 누군가는 세월아 네월아 하며 게으름에 해야 할 일을 차월피월 미루다가 결국 낭패를 보곤 한다. 사실 우리 삶을 돌아보면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몸으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하루하루의 피곤과 걱정들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조금씩 미루다가 시간에 쫓겨 마무리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의 태도를 보시고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다. 에베소서 5:15~16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하게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삶의 재조명 2021.02.28

아빠표 놀이_색깔놀이

도하가 자라가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도하에게 읽어 줄 동화책도 찾아보고 어떤 활동을 해주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접 도하가 가지고 놀 장난감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처음 계획한 것은 '색깔 놀이'였다. 밖에 나가서 하나님의 창조 솜씨를 보는 것이 최고의 수업 교구가 되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밖에 나가는 것조차 쉽지 않기에..ㅠ 실내에서 다양한 색을 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 스스로 손을 뻗어 만지려고 하는 9개월이니, 다양한 색깔을 보는 '시각'과 동시에 '촉감'도 자극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았다. 우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물티슈 캡'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

빛의 자녀로서의 삶

2018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으로 ‘어둠 속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인사동에 갔다. 평소에 시각에만 의존하며 살았기에 아주 작은 빛도 없는 캄캄한 곳에서 오직 촉각, 청각만을 사용하여 걷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이렇게 보고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나는 이 활동을 통하여 ‘빛’이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빛은 ‘존재’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빛은 질량이 있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물질이라고 본다고 한다. 반면 어둠은 질량을 측정할 수조차 없는 것이기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빛은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빛이 없는 곳에서..

삶의 재조명 2021.02.27

새로운 시선과 마음

새끼 코끼리 발목을 밧줄로 기둥에 묶어 놓으면 새끼 코끼리는 이 밧줄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결국 서서히 포기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코끼리는 밧줄과 기둥을 뽑아버릴 정도로 힘이 장성해지고 몸집이 커진 후에도 여전히 밧줄에 매여 벗어나기를 포기한 채 살아간다. 이를 ‘학습된 무기력’, 또는 ‘코끼리 사슬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코끼리의 예화를 보면서 사실 우리의 삶 역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했다. 처음에는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고 열의와 열성을 가지고 노력했지만, 반복되는 실패 때문에 어느 순간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게 되곤 한다. 마치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것들을 계획하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게을러져서 하나씩 계획들을 포기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런 포기가 너무 당연해..

삶의 재조명 2021.02.24

평안을 전하는 사람

우리 주변에는 별다른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함께 있으면 편안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아무리 재미없는 일도 즐겁고 신나는 일로 바뀐다. 반면에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을 함께하고 있음에도 왠지 모르게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다. ‘편안함’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뛰어난 외모와 실력? 물질? 아니다. 바로 서로의 마음에 다리가 놓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시절, 나의 청춘은 전공수업과 교직, 그리고 아르바이트로 가득 차있었다. 친구를 사귀고 함께 놀러 다닐 시간은 생각도 하지 못했기에, 동기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그저 겉돌기만 했다. 그렇게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을 앞두고 있던 2011년 2월, 한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군대가기 전 학교 일로 몇 번 만났던 것뿐이었던 사이였..

삶의 재조명 2021.02.22

일상의 감사

우리는 '감사'라는 주제의 자기 계발서나 강연을 자주 접할 수 있다. 감사할 수 있을 때 행복할 수 있다, 감사가 또 다른 감사를 낳는다 등등 감사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한다. 책이나 강연을 통해 이 이야기를 접하면 처음에는 감사하며 살아야지 하다가도, 내 주변을 바라보면 감사가 잘 나오지 않는다. 나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항상 부족함이 보이기 때문이다. 어딜 가나 나보다 부유하거나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기에 상대적 박탈감에 '감사'를 떠올리기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감사'를 해야 하는 걸까? 에베소서 1:15~19 1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

삶의 재조명 2021.02.16

공감과 배려

며칠 전, 아내와 진짜 실력 있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가 생각한 여러가지 실력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타인의 감정을 잘 배려하며 온화한 말투를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어 팀을 이끌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 또한 실력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지만, 강압적인 말투와 태도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그 사람을 진정한 리더로 생각하며 따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단지 서로의 이해관계에 얽힌 표면적인 관계에 그치고 말 것이다. 반면 힘들고 지친 상황에 딱 필요했던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손잡고 나아가게 하는 사람, 각자의 달란트를 인정하여 주고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사람 곁에..

설을 맞이하며

2021.02.11. 생후292일 오늘은 우리나라의 명절 설이다. 음력 1월 1일로 예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이다. 옛날 설날의 세시 풍속은 복을 기원하고 나쁜 일을 몰아내는 것으로, 설빔을 입고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설'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 가지 있지만, 새해의 첫날에 일 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내게 해 달라는 바람에서 연유했다는 견해와 한 해를 새로 세운다는 뜻의 ‘서다’에서 생겼을 것이라는 견해 등등 다양하다. 하지만 하나같이 설을 통해 한 해의 시작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설이 되면 아주 온 동네가 떠들썩했던 것 같다. 고향에 내려온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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